이수의 성장기

이수의 이유식;;;

네가잠든사이 2017. 8. 19. 00:48

아내가 직접 이수의 이유식을 만듭니다. 4일에 한 번씩요.

 

정성도 저런 정성이 없습니다. 사귈때가 생각이 나는데요, 전혀 다른 모습이었습니다만. ^ ^;;;

 

모성애란 참 대단한것 같습니다.

 

네, 맞습니다. 우리 이수는 어머니의 정성은 신경도 안쓰지요,, 그래요. 알턱이 있겠습니까. 아하하;;;

 

그래도 걱정과는 다르게 아주 잘 먹어주고 있습니다. 살짝 맛을 봤었는데 제 입맛에는 맞지 않더군요. (어른 입맛에 맞으면 이상한거라고 합니다. ^ ^;)

 

 

하지만, 매일 오전에 오후에 두번 먹이는데 자꾸 얼굴에 바릅니다.ㅡㅡ;;;

 

입에 넣어주면 완전 잘 먹다가도, 뱉어내서 손으로 잡은다음에 조물조물;;; 그 다음에 얼굴에 바르고;; 끙;

 

심지어 머리에도 마사지를;;;

 

하루에 두번 이상 목욕을 해야합니다. 문제는 주말이 아닌 평일엔 아내가 혼자 해야하기때문에. 걱정이 됩니다.

 

주말엔 제가 육아를 맡아서 하지만, 점점 이수가 성장하면서 걱정도 커지는 것 같습니다.

 

힘도 세지고 목소리도 커지고 궁금한것도 많고해서 눈을 뗄수가 없어요. 곧 걸을것 같아서 붙잡고 잘 일어서고, 앉아서 놀다가 흥이나면 뒤로 발라당 넘어지기도 하고. ㅎ 암튼 재미있습니다.

 

매일 이야기를 합니다. "이수야, 엄마가 해준 밥 맛있게 잘 먹어줘서 고마워~~"라고.. 아이에게 바라지 않고 강요하지 않는 부모가 되길 바랍니다.

 

편한 밤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