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봄의 추억.
입추가 지난 지금도 여름같습니다. 요즘날씨는 정말 적응하기 힘드네요.ㅠ
황사도 없고, 맑은 하늘에 운동도 할 겸, 아내와 그녀의 딸과 함께 근처 호수공원으로 산책을 나갔습니다.
황사와 관련된 앱은 요즘 엄마들의 필수 앱이 되어버렸습니다. 마음대로 외출도 못하고 안쓰럽습니다.
자연을 헤치지않고 발전할 수는 없는걸까요?
눈이 부셔 이수에게 제가 쓰던 선글라스를 씌워봤습니다, 몸부림을 칠 줄 알았는데(안경이 커서;;;) 운좋게 좋은 사진을 얻었습니다. ^ ^;
저때는 잇몸밖에 없을때여서 모유만 먹는줄 알았는데, 생각해보니 그때도 뻥튀기를 먹은 것 같기도 합니다. 그놈에 뻥튀기. ^ ^;;;
외출할땐 항상 뻥튀기를 꼭 챙겨 나갑니다.
참 맑은날 같지 않나요? 울지도 않고 많이 웃어줘서 마냥 좋았습니다. ^ ^;
에.. 자꾸 저 영문이 거슬리는데;; 절대 광고 아니구요, 물론 태그에도 남기지 않겠습니다. ^ ^;
유모차와 탈부착이 가능한 카시트입니다. 바구니처럼 들고 다닐수도 있고, 약간의 흔들기능도 있었던..
아. 광고는 아닙니다. 오호호;;
돌이켜보니 저런 시간을 자주 갖지 못했네요, 더 추워지기전에 자주 산책도 하고 싶은데말이죠.
그리고 저 모자엔 엄청난 비밀이 숨겨져 있습니다. 보시면 깜짝 놀라실텐데요. 저도 가끔 보면 놀랍니다. 철렁철렁;;
준비되셨나요?
!!!오오! 지쟛쓰!! 아, 웁스;;쿵헐떡;;; 네, 좀 심하게 밀었습니다. 퇴근후 동자승이 와있는줄 알았네요;; 지금은 머리칼이 많이 자랐습니다.
다행이 머리칼은 엄마를 닮아서 굵고 튼튼하고? 숱도 많아서 안심했습니다. 저는 가늘고 툭툭 끊어지거든요ㅠ
그래서 말인데요, 산책으로 두시간 넘게 걸었던 것 같습니다. 집으로 가는 길이 좀 힘들었지만, 덕분에 좋은 추억을 만들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쉿!!
택배기사님과 집배원님들의 기습 초인종 소리에 이수가 자다가 많이 놀랬다고 하더라구요.
아내의 흔한 센스; ㅡㅡ;;; 이었습니다.
덧,
이수와 관련된 카테고리의 발행을 아내에게 맡기려 했는데, 당분간은 어렵게 되버렸습니다.
티스토리의 회원인 상태여야 가능하다는 걸 알았습니다.
초대장 구걸을 좀 해야겠어요. 그때까지 정신 없겠습니다.
편한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