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어렵게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너무 어렵군요. 관심을 가지고 꾸미고 가꾸기엔 나이를 먹었나봅니다.
저만 그런걸까요? 접근성이 너무 어렵군요.
파주에 살고있습니다. 걸어서 출퇴근하구요, 사람들이 목수라 부르더군요.
저는 목수가 아닙니다.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스스로 부족하고 기술도 없을 뿐더러
큰 합판을 재단할때는 아직도 겁이납니다.ㅜ
손은 점점 거칠어지고, 상처는 아물기도 전에 다른 상처가 생기고.
여유가 없습니다.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모두가 그런 제 생활을 봐주지 않습니다.
마음이 급하지만, 서둘러서 될일이 아닌거란 것 쯤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속상합니다. 삼심대 후반, 대한민국, 결혼, 출산..
뭐 하나 만만한게 없습니다.ㅜ
갑자기 좀 서러운 마음이 듭니다. 하지만 곧 좋아집니다. 제 성격이 그렇거든요.
결혼 후 일년이 지나고 아이가 태어났습니다.
정말 갓난 아이. 주머니에 넣어서 다니고 싶을 정도로 작고 사랑스럽습니다.
그래서 집에가면 행복합니다. 아이를 보면서 마음을 다잡습니다.
다행히 아내도 너무 좋은 사람입니다. 절 이해해주고, 위해주며,..
잔소리를 잘 하지 않습니다. ^ ^;;;
정말 그녀의 사랑을 느끼고 있습니다.
아이에게 무언가 특별하고 흔하지 않고 의미있는 선물을 해주고 싶었습니다.
아이와 함께 오랜 시간을 보낼 수 있고,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를 위할 수 있고, 변하지 않는 모습으로 항상 함께 할 수 있는게..
무얼까 생각해 봤습니다. 막연하게 만들자고 마음먹었습니다.
아. 오늘은 여기까지. 마무리는 다음에 짓도록 하겠습니다.
곤히 잠든 아내와 예쁜 딸아이의 곁에 가야겠어요~
추신.
천천히 한 걸음 한 걸음, 그렇게 이야기를 채워나갈 생각입니다.
오신 분들 모두 환영하구요, 항상 행복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