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일이 아닌 취미?로 공방에 왔습니다.  ^ ^;;

같은걸 해도 이게 일이냐, 아니냐에 따라;; 마음가짐이 다르군요;;;

즐거운 마음으로 시작하려합니다.

 

오일 바르기 전의 가재단 상태입니다. 이렇게 보면 뭐;; 애쉬나 엘더나, 오크나;;; 비슷하네요,

어떻게 맛을 볼 수도 없고;; 소노클린 처럼 향이 나는것도 아니라서요;

 

매립형 서랍입니다. 쟤는 거의 마지막에 할 거라서 미리 45도 재단도 해놨습니다.

에.. 저것은.. 그쵸 재단을 잘못한거에요. ㅡㅡ;;; 하지만 매꾸기, 땜방;;등  각종 뒷 스킬이 있어서;; 크게 걱정하지

않았습니다. ^ ^;;; 허허허;;

 

하나가.. 더 있네요; 작은거 큰거 돌아가며 잘못 잘랐습니다. 완전히 재단을 한거라면 정말 문제가 되겠지만,

두개다 톱자국만 살짝 나있어서요, 조기대 타고 끝까지 밀지 않았습니다.

 

일단, 저거 매꾸느라 시간 좀 늘어졌네요.

 

몸통모습입니다. 보통은 내부까지 완전 오일링을 하지 않지만요.. 잘 보이지도 않고 알아주지도 않고 해서요.

이번엔 한 번 해봤습니다. 자기만족도 있고, 다 발라주면 좋죠. 사실, 많이 좋지요. ^ ^;

 

몸통 앞쪽에 누워있는 판재는 서랍 앞판입니다. 뒷면에도 오일링을 미리 해뻐렸습니다.

서랍이랑 서랍앞판이랑 다 붙여놓은 상태에서 오일링을 해도 되지만, 재질이 달라서요.

서랍은 삼나무에 샌딩만 할거거든요. 삼나무는 서랍재로 많이 쓰이고 향이 또 좋아요.

 

오일(아우로)좋지만 삼나무 특유의 향을 덮고 싶지가 않았습니다. ^ ^;

 

발입니다. 무거운 몸통을 지탱해주는 역활이죠. 판재 두개를 붙였는데, 잘 모르겠습니다 이뻐보이나요? ^ ^;;

 

몸통 지판에 붙을 에이플런이에요. 위에 다리랑도 합체를 해야합니다.

뒤에 삼나무 서랍도 보이는군요. ^ ^;

 

상판의 모습입니다. 물론 안쪽만 오일링했구요, 마지막에 샌딩과 함께 바깥쪽을 오일링 할 생각입니다.

확실히 색이 깊어지는군요. 오일을 바를때의 느낌은 붕 뜨지 않고 나무가 잘 먹는다는 느낌입니다.

 

네, 지판과 결합 했습니다. 무거운거 말고는 크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 ^

 

전체 공정의 약 80%정도 한거 같습니다. 나머지는 몸통 뒷판과, 서랍앞판과 마무리 샌딩, 오일링 되겠습니다.

 

2틀에 완성될 거라고 생각했지만, 어림도 없는 소리였습니다. ㅜ

생각해보니, 재단과 더불어 총 소요시간은 4일 정도.. 생각해봅니다. 오일의 건조도 있고요.

 

오랜만에 주말동안 만들어보니, 몸이 힘들어하네요.

다음엔 완성된 모습으로 뵙겠습니다. ^ ^;

 

편한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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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잠든사이

폐 파렛트로 깨작깨작 만드는게 취미인 왕초보 목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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