焚香..

소중한 일상 2019. 12. 31. 02:12

.. 뜻하지않은 이별, 예정에 없던 이별,.. 뼈에 사무치고

겨울나무, 바람에 몸이 몸서리치도록 서글프다.

이렇게, 그렇게, 시간을 이겨내고 있다.

세상에서 가장 싫어하는 중에 하나.

'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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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해진 마음 간신히 감추며 몰래 흐느끼고,
떨리는 손으로
焚香하는 것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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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말로도 널 표현 할 수 없고, 진공상태에서 허우적거리는 꼴이라니.

세상에서 가장 미련한 짓을..

네 생각에, 못다한 마음을 어쩔 줄 몰라 발을 동동구르네.

먹먹하고 또, 먹먹하고 마음이 너무 아린건. 지금 밖에서

불어오는 매서운 칼 바람을 맞고 있는 겨울나무보다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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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찮은 내 몸 짓.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미련한 짓.

달빛에 그리움을 담아.

'焚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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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현민 '달빛에 그리움을 담아'

 

 

너와 함께 보고싶은 하늘. 세상 미련한 짓거리..
이제와서 발만 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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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잠든사이

폐 파렛트로 깨작깨작 만드는게 취미인 왕초보 목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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